개인적으로, 라디오PD를 꿈꾸면서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지점은 현직이 되었을 때 하는 일을 자세히 알지도 못하면서 이 길을 걷고자 한다는 데에 있었습니다. '잘 알지 못한다'는 불확실성에서 오는 불안감이 늘 저를 따라다녔습니다. PD는 정말 나의 적성에, 감성에, 능력에 잘 맞는 직업인걸까?라디오PD교실은 이런 제 불안함의 많은 부분을 덜어주었습니다.현직 PD님들께서 생생하게 전해주신 현장의 소리에 귀기울이다보니, 어느새 '나도 꼭 현장을 누비는 PD가 되어야겠다.'고 다짐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.준비생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할법한 공채 과정과 관련한 팁에서부터, 현직이 맡는 업무 내용에 이르기까지, 라디오PD에 대한 A to Z가 잘 다루어진 수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.다른 수강생분들도 지적해주셨다시피, 작문과 기획안 과제에 대한 피드백이 보다 자세히 이루어졌더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남습니다.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제한적인 강의 일정에 비해 매우 알찬 강의를 제공받았다고 생각합니다 :)라디오PD를 꿈꾸는 새내기 준비생들에게 매우 추천할만한 강의였습니다.